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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걸리면 된다? 신기루가 경고한 '위고비' 불법 처방의 무서운 진실


개그우먼 신기루가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대리 처방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하며 의료법 위반임을 경고했습니다. 최근 비만 치료에 대한 관심 증가로 전문의약품인 위고비의 불법 유통 및 대리 처방 시도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신기루는 유튜브 채널에서 악성 댓글에 반응하며 위고비를 언급한 후 지인들로부터 대리 처방을 부탁받은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비만 환자에게 처방 시 가격이 저렴해 대리 처방 유혹이 생긴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단호히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위고비와 같은 전문의약품의 대리 처방은 의료법과 약사법을 위반하는 불법 행위입니다. 대리 처방을 부탁하거나 승낙하는 행위 모두 처벌 대상입니다. 약을 받은 사람뿐만 아니라 처방한 의료인과 약을 판매한 약사까지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주사형 비만 치료제입니다. 주성분 세마글루타이드는 식욕 억제 및 포만감 증가 효과를 내 체중 감량을 유도합니다. 일반적으로 BMI 30 이상 비만 환자 또는 BMI 27 이상이면서 관련 질환이 있는 성인에게만 처방이 가능합니다. 기적의 비만 약으로 불리지만 소화불량, 메스꺼움 등 부작용과 요요 현상 위험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비용 부담이 큰 편입니다. 이러한 높은 비용 때문에 불법적인 대리 처방 유혹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기루의 발언은 비만 치료제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불법 처방 시도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켰습니다. 비만 치료는 반드시 전문 의료기관에서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불법 대리 처방은 환자 본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법적 처벌까지 받을 수 있는 위험한 행위입니다.